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

<마틸다> 초능력자 꼬마 소녀의 이야기.

by 으굥이 2021. 7. 31.
반응형

 

 1988년작 작가 '로알드 달'의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화 했다. 로알드 달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 <제임스와 거대한 복숭아> 라는 작품으로 유명한 작가이다. 1996년 된 오래된 작품이지만 지금봐도 너무 사랑스럽고 어른이 봐도 재미있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이 영화의 감독 '대니 드비토' 감독이 마틸다의 아버지로 나온다. 연기도 잘하신다.

 

1. 줄거리

 정말 서로 너무 안 어울리는 가족 4명이 있다. 아버지는 중고차 매매업을 하시는데 거의 사기꾼이였고, 어머니는 빙고게임으로 돈을 벌며 돈만 좋아하는 인물이다. 오빠는 그냥 어머니와 아버지를 닮은 아들이다. 하지만 우리 주인공 마틸다는 태어날때부터 남다른 아이였다. 귀여운 외모에 똑똑한 머리를 가진 아이였다. 그런 그녀에게 가족들은 정말 어울리지 않는 환경이였다. 이렇게 똑똑한 마틸다를 부모님은 잘 보살펴주지도 않고 바보 같은 TV를 억지로 보게 하거나 읽고 있는 책을 빼앗아 던지기까지 한다. 제대로 된 교육은 하나도 없었다.

 

 우리 똑똑한 마틸다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혼자 도서관에서 가서 책을 읽으면서 공부를 했다. 그리고 가족들은 마틸다만 놔두고 외출하는 경우도 있다. 마틸다는 오히려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해 혼자 먹고 싶은것 요리해서 먹으면서 자유의 시간을 즐긴다. 이 때 나이가 4살이였다.

 

 6살이 된 마틸다. 부모님들은 마틸다가 귀찮아지면서 아이를 이상한 학교에 입학시켰다. 분위기가 어딘가 무서운 느낌이다. 학교의 교장인 트런치볼 선생님이 등장한다. 이 교장선생님은 왕년의 올림픽 투포환 선수였는데 툭하면 아이들을 공처럼 집어던지거나 어둡고 좁은 방에 아이들을 가두기도 한다. 지금 이런 학교가 있었으면 정말 큰일나는 학교였을 것이다. 아동학대가 넘쳐나는 학교였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착한 교사가 있는 법. 마틸다의 담임 선생님인 미스 허니 선생님이 계셨다. 아이들을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는 멋진 선생님이다. 

 

 학교 첫날. 담임 선생님과 구구단 수업을 하게 되는데 세자리수 곱셉까지 완벽히 하는 마틸다의 능력을 알게된다. 그래서 교장선생님도 찾아가보고 마틸다 집까지 찾아와서 마틸다의 능력을 알리려고 하지만 그 누구도 신경을 쓰지 않았다. 안타까운 우리 마틸다를 담임 선생님은 더 챙겨준다. 마틸다은 담임 선생님과 친구들 덕분에 학교 생활이 즐겁기만 했다. 

 

 담임 선생님에게는 불행한 과거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교장 선생님이 자신의 이모였고, 그녀가 아버지의 모든 재산과 학교마저 다 빼앗아 버린 것이였다.  교장 선생님의 만행은 점점 심해졌다. 마틸다와 친구들은 교장 선생님을 쫒아낼 작전을 짜기 시작했다. 마틸다의 초능력이 처음엔 약했지만, 어느 날 아버지가 소리지를때 집중을 하니 초능력이 강했다. 이 후엔 마틸다는 초능력 연습을 열심히 하기 시작했다.

 

 복수를 하기 위해 초능력을 연습한 마틸다는 교장 선생님의 집으로 찾아갔다. 일단 담임 선생님의 소중한 인형은 챙겨놓고, 교장 선생님 집에 있던 담임 선생님의 아버지 사진으로 겁을 줬다. 교장 선생님은 결국 집에서 도망친다. 하지만 밖에서 날아온 리본을 잡게 되는데, 우리 개코였던 교장 선생님은 누가 범인인지 알게 된다.

 

 다음날 아침, 교장 선생님은 학교에 출근해서 학생들을 모두 집합시켰다. 하지만 우리 막강한 초능력 소녀 마틸다가 분필을 이용해서 죽은자를 다시 소환했다. 경고하는 메세지를 쓰고 칠판지우개 세례를 퍼붓고 말았다. 그리고 전교생에게 쓰레기 투척까지 당하는 교장 선생님이였다. 교장 선생님은 그렇게 학교에서 퇴장하게 된다.

 

 마틸다 부모님들이 경찰한테 덜미가 잡혀 온 가족이 떠나야하는 상황이 왔다. 떠나고 싶지 않은 마틸다. 결국 담임 선생님이 마틸다를 입양을 하게 된다. 둘은 가족이 되어서 행복하게 살게 된다.

 

 

2. 재미있는 스토리와 감동 까지.

 정말 집중이 잘 되는 영화였고, 전혀 어른이 봐도 지루하지 않았던 영화였다. 정말 저런 담임 선생님 만나는게 쉽지 않은데 부러웠다. 그리고 정말 마틸다가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뮤지컬로도 나왔다고 한다. 나중에 한국에 뮤지컬 개봉하면 보러 가야겠다. 지금 넷플릭스에서 상영중이니 보길 추천한다.

반응형

댓글